일본 파칭코 문제점
일본 파칭코의 중독
파칭코가 도박인가? 오락인가?
일본 사람들이 파칭코(파친코)에 중독되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바로 “돈”입니다.
도박이나 요즘들 많이 하시는 스포츠토토, 파워볼, 사다리게임등도 바로 돈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파칭코(파친코)는 역시 도박의 돈과 재미를 합쳐 놓은 기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누구나 도박 즉 파친코를 하러 갈 때는 어제 잃었으니깐, 오늘은 이기겠지라는 마음으로 하러 갑니다.
이게 바로 파칭코 확률의 함정입니다.
파칭코 잭팟 확률은 1/400부터 1/99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물론 확률이 높을수록 한 번 당첨 시의 나오는 상금도 큽니다.
파칭코 기계 위를 보면 회전율 및 현재의 당첨 상황까지 나오는데, 이걸 읽기 시작하면 인간인 이상 여러 가지 자기 나름대로 분석을 하게 됩니다. 이 또한 함정인걸 모르채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1/99 확률의 파칭코 기계가 있는데 이게 현재 300까지 돌아간 상황입니다.
당연히 당첨 확률보다 훨씬 많이 돌아갔기 때문에 단순 수식으로 생각하면 다음 회전에라도 당첨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바로 이게 함정인 겁니다.
이 확률이라는 게 99회전 돌리면 무조건 1번 당첨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때는 10회전 만에 당첨되거나 어떤 때는 1,000회전을 돌려도 당첨이 안 되는 것입니다.
절대치가 아니라 아셔야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확률이기 때문에 무조건 확률대로 당첨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들 조금만 더 돌리면 곧 나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돈을 집어넣다 보면 이제는 당첨보다는 본전만 찾자는 생각으로 바뀌게 됩니다.
물론 잭팟이 나올 확률은 높은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생각을 하게 되면 이성이 흔들리게 됩니다.
일단 당첨만 되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나올 때까지 그 자리을 떠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다가 황당한 건 결국 돈이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자리를 일어납니다.
그런데 그 자리를 다른 사람이 앉자마자 당첨을 하고 계속해서 연타를 터뜨립니다.
참고로 파칭코의 4엔 RATE의 경우, 하루종일 많이 잃으면 10만 엔(약 100만 원)도 우습게 없어집니다.
파칭코(파친코) 기계의 경우, 한 번 발사하는 구슬의 속도가 룰로 정해져 있습니다.
만약 쉬지 않고 파칭코(파친코) 기계에 앉아서 돌리면 1시간에 2만엔 정도가 없어집니다.
이런 리스크를 안고 하는 이유가 다들 연타(연속으로 당첨)만 하면 다 회복된다는 확률에 대한 믿음이 크다는 겁니다.
파칭코(파친코)는 플레이어가, 강한 중독성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연출을 시도합니다.
예를 들자면, 폭음과 살인광선, 프리미엄 연출이다.
평상시엔 조용한 기계라도 당첨이 눈앞에 오면 갑자기 숨어있던 기믹(일본어론 야쿠모노)가 튀어나오고, 엄청난 효과음 등이 나온다. 그리고 평상시에도 갑자기 당첨을 알리는 프리미엄 연출 등을 넣어서 플레이어가 기계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파칭코에서 당첨은 즉 돈이라는 공식이 나오기 때문에 화려한 연출+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아주 사람을 못 쓰게 만드는 것입니다.
파칭코(파친코)를 해 본 사람은 화면에 어떤 그림을 보게 되면 바로 “저거”라고 할 것입니다.
바로 파칭코(파친코) 기기는 각각의 주제에 맞게 프리미엄 연출을 탑재하고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은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이나 특수캐릭터 출연 등이 있는데, 기존의 애니메이션이나 작품의 팬이라면 감동을 일으킬만한 연출 등이기 때문에 그러한 연출을 보기 위해서 파칭코(파친코)를 하는 유져도 적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칭코(파친코)에선 프리미엄급으로 취급하는 파트 램프(일명 큐잉) 다양한 당첨음이 있는데 하나같이 한 번 들으면 귀에 남게 되는 중독성이 아주 강한 효과음입니다.
아무리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한, 두번 파칭코에서 재미를 보게 되면 그 후론 정말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파칭코(파친코)에 빠져들게 됩니다.
물론 위에 같은 경우를 겪지 않으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보편적으로 이런 이유로 중독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파친코을 도박 개념보다 오락 보시면 좀 낫지 않을까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