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게임

파친코 게임 소개

파친코 게임의 개요

파친코 게임 은  빠찡꼬, 빠찡코, 빠칭코, 파칭코, 빠친코 등 다양한 표기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래어 표기법상 일본어에 따른 올바른 규범 표기는 파친코가 정확합니다.

파친코는 일본의 국민 도박 기계를 말합니다.
일본 법률상으론 도박이 아닌 하나의 놀이로 분류됩니다.

도박이 불법인 일본에서 파칭코 점포들은 카지노로 분류되지 않아 합법적으로 운영됩니다.
일본의 파칭코 점포 경영자 중에는 재일 한국인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매출액 기준으로 1, 2위가 한국계인데, 1위가 한창우 씨가 운영하는 마루한 (한국계 파친코 회사의 거물)이라는 파친코 회사입니다.
2위 또한 다이남 이라는 파친코 회사인데 역시 한국계입니다.

파친코 게임의 역사

최초의 파칭코는 1920년대 핀볼에서 파생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쇠 구슬을 쏘아 올려 어떤 구멍에다 집어넣으면 그 가게 주인이 경품(통조림이나 과자 등)을 주는 방식 이었다고 합니다.

오사카 동물원 앞 역 앞 신세카이 주변의 낡은 게임센터에 가면 원조급 파칭코 기계가 40대 정도가 있는데 일부러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파친코가 유행했던 이유는 전쟁이 끝난 후 모든 것을 잃은 일본 사람들의 허탈한 마음과 불만과 울분과 허전함을 파친코에 쏟아 넣었던 기분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친코에 열중해 있는 동안은 일상생활의 불안함과 초조함, 허전함에서 도피할 수가 있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도박형 파칭코의 원형은 1950년대에 생겨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때부터 구멍에다가 구슬을 집어넣으면 20개의 구슬이 나오는, 문구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달 따는 기계’ 스타일의 기계가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파칭코가 도박이 되기 시작한 때는 1980년대부터이며, 슬롯머신 스타일의 추첨 릴을 도입하면서부터 입니다.
그리고 이는 80년대 중반에 산쿄에서 ‘피버’라고 하는 기종의 파칭코를 만들어 내면서, ‘리치’라는 것이 등장해 더욱 더 활성화 되었다고 합니다.

1990년부터 업계 측이 ‘클럽 카드’라는 선불카드를 만들어 현금 위주의 지급방식을 개선하여 캐시 충전식으로 바뀌어 충전금이 소진 될때까지 파친코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0년대 들어서는 파칭코 업계가 전체적으로 축소세에 접어 들었습니다.

파친코 게임 현황

일본 문화 콘텐츠 시장 중 1, 2위를 다투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웬만한 역 근처에는 서서 먹는 간이 소바집보다 파칭코가 흔합니다.

주택가만 즐비한 곳에 있는 작은 역이라도 파칭코는 반드시 있습니다.
작은 데는 구멍가게만 한 곳부터 큰 데는 대형마트만큼 큰 곳까지 있습니다.

또한 파칭코를 기본으로 일부 료칸이나 호텔에도 있고, 청소년 오락실, 온천탕, 레스토랑, 피트니스 클럽 등을 갖춰 놓은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여러 군데 있습니다.
그리고 심야방송으로 파칭코 게임을 소개하고 플레이하는 방송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2017년 7월, 일본 파칭코 개정안이 통과 시행되어서 파칭코 시장의 몰락이 가속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파친코 업체들이 페점을 막고자 파칭코 대신 슬롯머신으로 대체하는 가게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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