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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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칭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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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칭코 책

파칭코 책 개요

파친코 소설의 첫 문장은 “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 이라고 시작한다.
변역하면 “역사가 우리를 망쳐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라는 뜻이다.

소설 ‘파친코‘는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작품이라 표현한다.
‘파친코’는 1968년 한국에서 태어나 7살 때 미국에 이민을 떠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장편소설로, 2017년 미국에서 출간한 소설이 원작이다.

예일대 역사학과와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한 그녀가 건강 문제로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전업 작가로 전향 후 쓴 작품이기도하다.
7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한국어는 거의 할 줄 모르지만 이름은 미국에서도 이 민진 이라는 한국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어서 한국인으로써의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한다.

소설 구상은 작가가 1989년 대학 강의에서 처음 들은 ‘자이니치’즉 재일 한국 조선인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작가는 단행본에 실린 감사의 말을 통해 식민지 시대에 이민 온 조선계 일본인을 일컫는 ‘자이니치 조센진’라는 용어가 일본에서 3대, 4대, 5대째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사람들에게도 통용됐다는 사실이 상처가 되었고, 인종 차별로 목숨을 끊었다는 한 중학생의 이야기를 들으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작가의 심정을 토로했다.

작품의 제목인 파친코는 작품의 주요 소재이기도 하지만, 재일교포들의 삶을 비추는 은유적 표현으로도 쓰인다. ‘운명을 알 수 없는 도박’이란 의미로 그들 삶 속의 투쟁과 애환을 그린다.

파친코는 재일교포를 중심으로 한 이민자들이 새로운 세상에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희생해며 살아가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감명 깊은 작품이다.

작가는 이후 2002년 단편소설 ‘조국’을 펴냈고, 2007년 일본으로 발령이 난 남편을 따라 4년간 현지에서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파친코’를 집필했다.
이민진 작가는 한국어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미국인임에도 일본에서 살 때에도, 단순히 한국 핏줄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본인들에게 비하와 차별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장장 30여 년에 걸쳐 완성된 소설은 미국뉴욕타임스 영국 BBC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큰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2018년 3월 번역 출간 후 3년 동안 17쇄를 찍었다.

파친코는 출간 이후 미국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고, 2017년 뉴욕타임스, 영국 BBC, USA투데이 등에서 ‘올해의 책 10’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같은 해 전미도 사상 픽션 부문의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파칭코 책(소설)줄거리

파친코는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살던 ‘훈이’와 ‘양진’ 부부와 그들의 딸 ‘선자’에서부터 시작해 선자가 일본 오사카로 이주해 간 후 낳은 아들과 그의 아들에 이르기까지 4대에 걸친 일가족과 주변 인물들이 타지에서 겪는 역경과 어떻게 버티며 살아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소설이다.
마지막에는 일본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는 이야기까지도 담겼다.

재일교포들이 어떻게 일본으로 건너갔는가?
그들이 일본에서 겪는 멸시와 차별은 어떠했는가? 를 선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보여준다.

소설의 제목인 파친코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행산업으로, ‘자이니치’의 삶에서 그나마 가능했던 직업인 파친코 사업과 이 사업을 둘러싼 그들의 처절한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중심 소재다.

가난한 집의 막내딸 양진은 돈을 받고 언청이에 절름발이인 훈이와 결혼한다.
“여자의 인생은 고생길”이라는 말을 반복하면서도 그러한 인생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양진은 남편 훈이와 함께 하숙집을 운영해나가며 불평 한마디 하지 않는다.

그녀는 온갖 궂은일을 다 하면서 유일한 자식이자 정상인으로 태어난 딸 선자를 묵묵히 키워나간다.
선자 또한 엄마 양진을 닮아 강인한 성격이다.

부모의 살뜰한 보살핌과 사랑을 받고 자란 선자는 안타깝게도 엄마 나이 또래의 생선 중매상 한수에게 빠져 결국에는 한수가 유부남이라는 사실도 모른 채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만다.

불행의 나락에 빠진 선자는 목사 이삭이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면서 구원을 받게 되고, 둘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이삭의 형 요셉 부부가 사는 일본의 오사카로 향한다.
일본에서 한수의 핏줄인 첫째 노아와 이삭의 핏줄인 둘째 모자수를 낳은 선자는 친정엄마인 양진처럼 여자로서의 인생은 잊어버린 채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삶을 고생스럽게 살아간다.

선자의 형님인 경희는 어쩌면 기구한 삶을 살아가는 양진과 선자보다도 더 힘든 인생을 사는 여자인지도 모른다.
경희는 불임으로 자신의 아이를 갖지 못하지만 남편에게 충실하며 가족들을 살뜰하게 보살핀다.
불의의 사고로 찾아온 불행 앞에서도 그 운명을 탓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수용한다.

“파친코”에 등장하는 세 여성은 강인한 어머니이자 아내의 모습을 보여주며, 한편으로는 남편과 자식에게 헌신하는 전통적인 여성상이라는 굴레가 얼마나 한 여성의 삶을 안쓰럽게 만드는지도 보여준다.

인생이라는 이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단 이 세 여성들만이 아니다.
선자의 남편인 이삭은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는 굴레에 묶여 있었고 경희의 남편 요셉은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것은 남자라는 자신만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선자의 소중한 두 아들인 노아와 모자수는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 이름을 가졌음에도 일본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경시당하고 차별받는 삶의 굴레를 짊어지고 살아간다.
다만, 이 두 아이는 그러한 현실을 각자의 가치관에 근거해 다르게 받아들이고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간다.

노아는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환경을 극복하고자 공부에 집중하고, 모자수는 조선계 일본인에 대한 경멸과 괄시에 폭력적으로 대응하며 살아가는 인생이다.
그러나 일본 아이들보다 훨씬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착실하게 일하여 많은 돈을 벌어도 그들을 바라보는 일본인들의 시선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자이니치’라는 편견은 두 사람이 아무리 애쓰고 발버둥 쳐도 헤어 나올 수 없는,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하는 굴레였다.

 

파칭코책(소설)의 주인공들

김선자 – 고한수의 내연녀, 이삭의 아내, 노아와 모자수의 엄마
김훈이 – 김선자의 아버지
김양진 – 김선자의 어머니
고한수 – 노아의 친부
백이삭 – 선자의 남편
백요셉 – 이삭의 형
최경희 – 요셉의 아내
백노아 – 선자의 첫째 아들
백모자수(모세) – 선자의 둘째 아들
백솔로몬 – 모세의 아들
김창호 – 고한수의 부하
토토야마 하루키 – 백모세의 일본인 친구
고로 – 재일조선인 파친코 사업가
유미 – 모세의 아내, 솔로몬의 엄마
후메키 아키코 – 노아의 일본인 여자친구
나가토미 에츠코 – 모세의 일본인 애인
하나 – 에츠코의 딸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

작가인 이민진은
예일대
재학 시절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돌아온 미국인 선교사들에게 일본 내 재일교포들이 받는 심각한 차별에 대한 강연을 듣고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후 2007년부터 일본계 미국인인 남편과 함께 일본에 가서 살게 되었는데, 이 4년간 일본에서 자료수집과 많은 재일교포들을 인터뷰하면서 이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2017년 8월 6일캐롤라인 케네디는 파친코 북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싶다고 직접 이민진 작가에게 팬레터를 보냈다.
그녀는 그 행사에서 이민진을 직접 소개했는데, 여러 사람에게 소설 파칭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하였다.

2018년 2월 문학사상에서 한국어판을 1권 2권 출간했다.
2019년 3월 애플TV+에서 8부작 드라마로 제작이 결정되었다.

한국 배우로는 이민호와 김민하, 윤여정이 출연하고, 2020년 말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2019년 5월 미국의 제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책을 추천했다.

2020년 7월 분게이슌슈에서 일본어판을 냈다.
이민진 작가는 앞으로도 흡입력이 강한 소설을 쓰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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